마음 약해서 1980
Storyline
사랑에 빠진 이들의 마음은 왜 이리 약할까? - <마음 약해서>
사랑 앞에 우리는 얼마나 솔직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얼마나 '마음 약해서'질까요? 1979년,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 심우섭 감독의 코미디 영화 <마음 약해서>는 바로 그 질문에 유쾌하고도 따뜻한 답을 건네는 작품입니다.
당대 최고의 코미디 스타 서영춘, 배삼룡, 이기동, 구봉서 선생의 이름만으로도 이미 웃음꽃이 만개하는 이 영화는, 팍팍한 삶 속에서도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이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영화는 인정 많기로 소문난 팽소장이 부인과 왈가닥 딸과 함께 운영하는 결혼상담소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곳에는 제각기 다른 사연과 기대를 품은 이들이 사랑을 찾아 모여드는데, 그들의 면면은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개성의 향연이라 할 만합니다.
엄마 말만 듣는 이른바 '시스터 보이' 설익수부터 나이트클럽 웨이터지만 오직 사장 딸만을 고집하는 곽수길, 여심을 사로잡는 데 도가 튼 3류 가수 장고성,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는 순진한 3류 대학생 임하성, 그리고 무명 화가의 도도함을 고수하는 송달식까지, 이들의 사연은 기상천외합니다.
여기에 콧대 높은 노처녀 김정란, 부잣집 딸인 척하는 접대부 이연심 등 여성 캐릭터들 또한 만만치 않은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예측 불허의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합니다.
이들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결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벌이는 에피소드들은 때로는 눈물겨운 감동을, 때로는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얻기 위해 펼쳐지는 '선의의 연극' 속에서 우리는 인간적인 허점과 동시에 순수하고 인정 많은 마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겉으로는 능청맞고 계산적으로 보일지라도, 결국 이들 모두 사랑 앞에서 약해질 수밖에 없는 지극히 인간적인 존재들이기에, 관객들은 이들의 좌충우돌 소동에 웃음과 함께 깊은 공감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옛 코미디의 진수를 맛보고 싶은 분들, 혹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에너지를 얻고 싶은 분들이라면, <마음 약해서>가 선사하는 잊지 못할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을 찾아 헤매는 이들의 순진무구한 열정이 담긴, 시대를 초월하는 코미디의 정수를 느껴보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80-01-12
배우 (Cast)
러닝타임
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태창흥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