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개봉 : 1977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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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년 초여름의 어느 날, 피에르(헨리 폰다)는 외국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아버지의 많은 유산을 상속받은 후 엘렌과 결혼한다. 러시아는 서유럽에 출병할 때, 니콜라이는 쿠투조프 사령관, 안드레이(멜 페러) 부관 휘하 부대에 자원한다. 한편 피에르(헨리 폰다)는 아내 엘렌을 처음에는 전통적인 여인이라고만 생각하고 결혼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 영지(領地) 개혁운동에 헌신한다. 1806년 나폴레옹 전쟁이 다시 일어났고, 1808년 휴전이 성립된 다음, 안드레이(멜 페러)는 로스토프 집에 찾아가 나타샤(오드리 헵번)와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나 나타샤(오드리 헵번)는 안드레이가 로마에 여행 간 틈에 다른 남자와 결합하고 만다. 1812년 나폴레옹이 대군을 이끌고 모스크바에 진군해 들어오게 되자, 안드레이는 군에 입대해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여 때마침 옆에서 반사상태(瀕死狀態)에 이른 아나톨(비토리오 가스먼)을 만난다. 아나톨은 바로 나타샤(오드리 헵번)를 범한 사람이었다. 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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