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아 개봉 : 1988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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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세기 로마. 집정관 줄리어스 시저(루이스 칼헌)는 강력한 독재권력을 휘두르며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도 얻고 있다. 고위 관료들 사이에 시저가 황제의 자리까지 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퍼지고, 정황상 시저 역시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것 같았다. 관료들은 줄리어스 시저가 로마의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위험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빠진다. 그 때 카시우스(존 길구드)라는 사람이 시저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을 모으는데, 그 중에는 브루터스(제임스 메이슨)라는 정의롭고 정직하며 용감한 사람이 있다. 카시우스에게 시저의 암살 계획을 제안받은 브루터스는 고민에 빠지는데, 이는 브루터스가 본래 시저와 각별한 사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저가 황제가 되어 로마의 공화정을 무너뜨리고 시민들을 노예로 만든다면 그것은 정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결국 로마를 위해 시저를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시저는 “브루터스 너마저도!”라는 외마디 탄식과 함께 암살당한다. 한편 시저의 충신 중에는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말론 브란도)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사람들을 선동하는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시저를 암살한 사람들은 안토니우스를 죽일지 말지 고민하지만 정의로웠던 브루터스는 안토니우스를 암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시민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시저를 암살한 것일 뿐, 불필요한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브루터스는 로마의 시민들 앞에서 시저를 죽여야 했던 이유에 대해서 연설을 한다. 그 다음에는 시저의 장례를 후하게 치르고, 안토니우스에게 시저의 추모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하지만 선동의 달인이었던 안토니는 추모사를 통해 시민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브루터스와 그 일행은 순식간에 위대한 시저를 무참히 살해한 반역자로 몰리게 된다. 결국 시민들은 브루터스 일행을 처형하려고 하고 브루터스 일행은 도망친다. 그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안토니우스와의 전쟁을 준비한다. 이미 민심이 안토니우스 쪽으로 돌아선 이상 브루터스 일행은 이미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터였다. 안토니우스는 시저의 양아들인 옥타비안과 손을 잡고 브루터스 일행을 격퇴하고, 브루터스와 그의 동지들은 전쟁에서 죽거나 모두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브루터스가 자살한 후 적장이었던 안토니우스는 브루터스의 정의로움을 인정하며 그를 추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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