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슬픔의 여로 개봉 : 1992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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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계속되는 것처럼 무서운 일이 없다 월터 화버는 금발의 호기심 가득한 큰 눈동자의 아가씨를 생각한다. 그것은 4월의 어느날 부터 시작되었다. 자신의 인생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믿는 부족한 것 없는 중년의 화버는 비행기의 엔진고장으로 멕시코 사막에 불시착해 우연히 대학시절 사랑했던 한나의 소식을 듣게 된다. 임신했던 한나는 원한다면 결혼하자는 화버의 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다른 사람과 결혼해버렸다. 유태인 한나는 공산주의에 빠져 독일에 항거하면서 남편과 이혼하고 그 후로는 소식을 알 수 없다는 것. 복잡한 생각으로 뉴욕에 온 화버는 다시 여행을 떠난다. 여행중 시베트라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나 새로운,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맺어지나 시베트가 말한 부모의 이름에 화버는 얼어붙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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