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적인 개봉 : 1994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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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중심을 의미하는 공장의 용광로에서 한조각의 작은 불꽃이 튀어나온다. 딱정벌레가 끝없이 주위를 맴도는 그 불속에 한여자가 있다. 우주적 에너지의 중심인 그 불속, 여자의 방은 곧 여자의 자궁이고 공장의 용광로이다. 여자는 자신의 불 주변을 맴도는 딱정벌레를 보게된다. 작은 정충인 딱정벌레의 죽음을 통해, 공장노동자의 노동을 통해, 여자는 자신의 아기를 낳고 용광로의 쇳덩어리를 쏟아낸다. 이때 비로소 여자는 자신을 직접 자신의 자궁밖으로, 즉 형상의 우주에로 나타낸다. 우리의 현실세상을 채운 상품들은 바로 이 여자의 화신들이고, 남자 혹은 딱정벌레는 죽음 또는 근원적인 불의 전설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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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르:
드라마
개봉일:
1994-06-22
러닝타임:
22 min
스탭:
배효룡 (각본, ) 조미애 (제작자, ) 최보근 (기획, ) 임창제 (촬영, ) 임창제 (조명, ) 배효룡 (편집, ) 이현관 (음악, ) 배효룡 (미술, ) 송종기 (분장, ) 양대호 (사운드(음향), 녹음) 박동현 (조감독, ) 박진원 (조감독, ) 최두영 (색보정, ) 최인기 (제작부, )
연령제한:
제작국가:
한국
배급:
첼로피스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