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의 그림자 개봉 : 1995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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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인간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마을, 버블타운은 원래, 세계최대의 로봇제작업체인 로빅스사의 본사가 있는 중소도시 메트로빌에 인접한, 작지만, 평온한 마을이다. 로빅스사는 신제품 로봇테스트와, 각종 로봇제작을 위한 제반기술연구의 실험마을로서 버블타운을 조성하고, 신기술로 만들어진 로봇, 개량된 로봇등을 마을에 보내어 실생활에서의 테스트를 반복하고 있다. 물론,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로봇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로봇을 좋아하고 있다. 로봇들이 버블타운의 여기저기에서 일하는 모습은 항상 볼 수 있으며, 버블타운이 운영되어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관, 소방수, 요리, 경비, 에술활동, 체육활동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는 로봇들은 인간들과 충돌하는 일없이,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인간들은 그러한 로봇들을 인정하고 감싸안는 매우 이상적인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로봇들이 이렇게 인간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로빅스의 과학자 네모박사가 만들어낸, EPU(Emotion Process Unit)를 로봇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EPU는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감정을 가지고 생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감정과 지능을 제공해 준다. 그러나, 네모박사는 주인공 하늘이가 버블타운에 이사오기 1년 전에 의문의 연구소폭발사고로 실종되고 만다. 네모박사는 사실, EPU의 개념을 확장 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우연히 지구상에 추락한 우주인과 접촉한 네모박사는, 죽어가는 우주인에게서 넘겨받은 신비의 에너지물질인 솔렉스(Solex)와 EPU의 연관관계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해내고, 장차 있게 될, 솔렉스의 힘을 노리는 악의 무리들과의 싸움에 대비해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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