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인투 더 라이트 개봉 : 2021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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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아 세계를 감동시킨 크로스오버의 거장 양방언,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국악 관현악의 새 지평을 연다. 그동안 ‘프론티어’, ‘프린스 오브 제주’ 등 그의 대표곡들이 국악으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어 왔지만, 양방언이 국악 관현악곡을 작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부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위촉으로 첫 선을 보이는 교향곡 ‘아리랑 로드-디아스포라diaspora’를 초연한다. ‘디아스포라’는 흩어진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자신의 고향에서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아픔을 의미한다. 작곡가는 러시아에서 살다가 강제로 중앙아시아 등지로 이주당해야 했던 고려인들의 아픔을 소재로 하여 그들의 여정을 총 6악장의 기승전결이 뚜렷한 교향곡으로 풀어낸다. 광활한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막막함과 슬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선한 영혼을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내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70여명의 연주자가 함께 그동안 듣지 못했던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향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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