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개봉 : 2021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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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종지기로 살아가고 있는 꼽추 콰지모도(앤소니 퀸)는 흉측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의 조롱을 사면서도 따뜻하고 선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는 온갖 거지들과 집시들이 모여들곤 했는데, 어느 날 에스메랄다(지나 롤로브리지다)라는 아름다운 여자 집시가 나타난다. 성당의 대주교인 프롤로는 에스메랄다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갈구하게 되지만, 에스메랄다는 자신을 곤경에서 구해 준 피뷔라는 장교와 사랑에 빠진다. 이것을 안 프롤로는 극심한 질투에 빠져 에스메랄다와 만나고 있는 피뷔의 등을 에스메랄다의 칼로 찌른다. 에스메랄다는 장교를 해쳤다는 죄에 마녀라는 누명까지 뒤집어쓰고 재판에 회부되어 교수형을 언도받는다. 에스메랄다가 교수형 당하기 직전, 에스메랄다에게 과거에 도움을 받았던 일이 있는 콰지모도가 성당의 신성 불가침권을 이용해서 에스메랄다를 구출해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들어간다. 죄인이 성당으로 들어가면 그 죄인을 잡으러 갈 수가 없는 것이다. 이에 화가 난 왕은 어떻게 해서든지 에스메랄다를 교수형에 처하려고 한다. 왕은 성당에 군대가 들어 갔었다는 전례가 있음을 알고 군대를 파견한다. 이 소식을 알게 된 거지들의 두목 클뤼팽 역시 자신들의 은인이었던 에스메랄다를 콰지모도가 해치는 줄 알고 성당을 공격한다. 거지들과 콰지모도가 싸우고 있는 사이 왕의 군대가 도착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에스메랄다는 화살에 맞아 죽고, 에스메랄다는 죽은 채로 다시 한번 교수형 처해진다. 이 참극을 보고 크게 웃는 프롤로를 본 콰지모도는 비로소 이 모든 일의 흑막이 대주교 프롤로임을 직감하고 그를 성당 종탑 위에서 밀어 죽인다. 죽은 에스메랄다의 시체는 토굴 속에 버려지고,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의 시체를 찾아가 그 옆에서 같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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